운동

발목 유연성 부족인 경우 스쿼트 쉽게 하기

어허다 2020. 3. 1. 17:42

안녕하세요. 건강운동관리사 어허다입니다.

 

오늘은 발목의 유연성 부족으로 스쿼트 시 많이 앉지 못하고 중심 잡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3cm 정도의 높이의 발판이 필요합니다. 높이는 개인의 발목 유연성에 맞춰 높이를 맞추면 되겠습니다.

 

발판은 단단해야 하며 바닥도 단단해야 합니다. 모양은 크게 상관없으나 발이 닿는 부위가 평편한 게 좋습니다.

 

스쿼트 자세는 제 첫 글에 올린 내용과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게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스쿼트를 하시면 됩니다.

 

참 쉽죠?

 

그런데 여기서 발 전체가 아닌 뒤꿈치만 올리셔야 합니다. 발을 전부 올리게 되면 평평한 바닥에서 하는 것과 같아 발판을 쓴 의미가 없습니다.

 

발판에 뒤꿈치만 올릴 경우 발목 관절의 움직임이 평지와 다르게 조금만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릎과 고관절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전체 움직임에서 발목만 움직임이 줄어든 것뿐입니다.

 

발판에 발을 올릴 경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중력선이 발가락 쪽이 아닌 뒤꿈치 쪽으로 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중력선이 발가락 쪽을 향한다면 앞으로 넘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바로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했다는 의미가 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운동화 앞 볼이 좁다면 하이힐과 같이 발가락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즉, 무지외반증).

 

하지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무지외반증은 발생하기까지 긴 시간과 힘이 작용해야 변형이 됩니다.

 

또 한 가지의 주의사항은 운동화의 쿠션입니다. 너무 쿠션이 좋으면 발목의 불안정성이 증가하여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평지에서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걷기나 달리는 동작이 없다면 되도록 쿠션이 거의 없는 굽이 단단한 신발을 신고 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요약하자면 발목의 유연성이 부족하신 분들은 뒤꿈치에 부목을 깔고 스쿼트를 할 시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건 무게중심의 위치, 즉 중력선이 뒤꿈치를 지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평지에서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발목의 유연성을 꼭 늘려 운동효과를 보기 바랍니다.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비록 별 내용은 아니지만 실제로 많이 쓸 수 있는 내용이며 많이 모르는 내용입니다. 좋은 정보 알아가시고 몸에 맞는 자세를 찾아가세요.